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 인상 검토 [굿모닝 글로벌이슈]

1.美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67.4...6개월래 최저 美 미시간대 1년·5년 기대 인플레 6개월래 최고 LPL 파이낸셜 "인플레 우려에 소비 심리 위축 가능" 美 4월 CPI, 현지시각 15일 공개...전년비 3.4%↑ 예상 미시간대가 집계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7.4로 나오면서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는 소비에 의존하고 있는데,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는 건 결국 미국인들이 소비에 있어서 자신감이 낮아졌다는 뜻으로 풀이해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현재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현황지수도 68.8로 집계되면서, 4월보다 10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미시간대가 집계한 내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5%로, 전달보다 0.3%p 오르며 지난해 11월 이후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요,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을 뜻하는 5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도 3.1%로, 마찬가지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시간대 조사 담당자는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했고, 실업률과 기준금리 향방이 다가올 해에 부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노동시장이 침체되고 있다는 신호가 적은 상황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낮게 나온 것은 설명하기 어렵다”면서도 “다가올 선거나 이스라엘-이란 갈등, 그리고 반팔레스타인 시위가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등 비경제적인 요소들이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LPL 파이낸셜은 “인플레이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가올 몇 달간 소비 심리를 억누를 수 있다”며, “기본적인 전제로 보고 있지는 않지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남아있다”며 시장이 대응해야 할 과제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번주에는 미국의 4월 물가 지표들이 여럿 공개될 예정인데, 현지시각으로 14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그리고 15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됩니다. 앞선 석달 동안 물가지표가 강하게 나왔던 만큼, 이번주 발표될 데이터에서는 물가 압력이 소폭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년비 3.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는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2.中 4월 CPI, 전년비 0.3%↑...3개월 연속 상승 中 4월 PPI, 전년비 2.5%↓...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에버브라이트 "中 물가 지표, 내수 회복 시사" 中 인민은행 "경제 회복 위해 유연한 통화정책 필요"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0.1% 상승을 웃돈 것은 물론이고 시장 예상치였던 0.2% 상승도 상회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석달 연속으로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가게 됐는데,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 물가 데이터는 수요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특히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중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 PPI는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3월의 -2.8%보다는 완화됐지만 19개월 연속 마이너스 추세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중국 에버브라이트 은행은 “중국의 물가지표가 내수 회복을 시사한다”면서도 “소비자물가지수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산업 생산 부문이 여전히 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를 고려하면 여전히 수요 회복이 충분히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로이터는 “중국의 성장 동력이 지속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공장이나 서비스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와 함께, 오랜 기간에 걸쳐 이어지고 있는 부동산 위기가 완화 조짐이 없으며, 이는 중국 정부의 더 많은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했습니다. 존스 랑 라살의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 브루스 팡도 “유효 수요가 부족하다”는 중국 정부의 판단을 고려할 때, 더 많은 소비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는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4월에 중국은 은행의 지급준비율이나 이자율 같은 도구를 활용해서 중국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지난 금요일에도 중국 인민은행은 “통화 정책을 효과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면서 “경제 회복을 굳건히 하기 위해서 소비자 물가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3. 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25%→100% 인상 검토 美, 중국산 태양광·배터리·의료기기도 관세 부과 검토 中 "자국 이익 보호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트럼프 "백악관 복귀 시, 모든 中 수입품에 60% 관세 부과"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서 수입하는 ‘청정 에너지 제품’과 관련해 관세를 오는 며칠 내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중국에서 수입해오는 전기차가 대상이 될 예정인데, 기존의 25% 관세에서 약 4배 높아진 100%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인 관련 내용은 현지시각으로 14일에 발표할 예정인데,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태양광 제품이나 배터리 등도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로이터 통신도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서, 중국산 주사기나 개인 보호 용구 등 의료 기기들에 대해서도 관세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이어져 온 관세에 대한 논의는 바이든 행정부를 두 집단으로 나눴다고 했습니다. 무역과 관련된 당국자들은 더 높은 관세를 주장하고, 옐런 재무장관을 포함한 다른 당국자들은 소비재에 대한 관세를 낮추고 동시에 전략적인 섹터에 집중할 것을 원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이 친환경 제품의 수출을 늘리고 있다는 소식에 미국의 우려가 커지자, 자국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보도가 나간뒤 중국 외교 당국은 바이든 정부의 계획에 반대한다면서 관세 장벽은 두 국가 사이의 무역을 방해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자국의 이익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가오는 대선이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도 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백악관에 돌아온다면,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60% 이상의 관세를 일률 적용하겠다”면서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달 펜실베니아와 미시간주 유세에서 “외국과의 경쟁에서부터 미국 산업과 노동자들을 지키겠다”며,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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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부상' 베트남…'조정이 기회' [월가의 돈이 되는 트렌드 '월렛']

월가의 돈이 되는 트렌드, 월렛입니다. 대나무 외교는 단단한 뿌리 위에 유연하게 가지가 휘는 대나무처럼 강대국들 사이에 균형을 잡는 외교 방식을 뜻합니다. 베트남의 외교 전략 중 하나입니다. 미국이나 중국 중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베트남만의 실용적인 외교 방법은 2016년 응우옌 푸쫑 베트남 서기장이 “젓가락부터 무기까지 베트남과 함께 해 온 대나무처럼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독립적인 외교 노선을 구축하자”는 원칙에서 비롯됐습니다. 이에 오늘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신흥국이 된 베트남의 대나무 외교의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미국에서 베트남의 무역 지위를 시장경제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중국과 우호국 관계이지만,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분쟁을 빚자, 미국이 그 틈새를 파고들고 있는데요.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비시장경제로 분류되는 중국, 러시아, 벨라루스 등 12개국은 높은 반덤핑 관세를 내고 있기 때문에, 시장 경제국으로 인정된다면, 지불하고 있는 관세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철강노조와 새우 수산업 분야에서는 중국의 우회 수출 통로를 더 넓힌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은 2018년 미국의 수출 제재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이나 멕시코 등 제3국을 통한 우회 수출 규모를 늘리고 있는데, 그 규모는 4년 사이 2배로 증가했습니다. 베트남은 프랑스와도 새로운 관계 구축에 나서고 있습니다. 얼마전 열렸던 ‘디엔비엔푸 전투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당시 패전국이었던 프랑스의 르코르뉘 국방부 장관과 미랄레스 보훈부 장관이 참석해 화제가 됐습니다. 미국, 영국, 호주가 결성한 오커스와 미국, 일본, 인도, 호주가 함께 하는 쿼드 등 서방 국가들의 안보 동맹에서 제외되고 있는 프랑스에서도 신흥국으로 떠오르는 베트남과 밀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프랑스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유럽연합과 베트남 간 추진 중인 투자보호협정과 함께 베트남 수산물의 수출과 관련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베트남의 대나무 외교 전략은 한반도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쟁 당시 적국이었던 우리나라와 미국과 중국에 이은 3대 교역국으로 함께 하며, 지난해 약 800억 달러의 교역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사회주의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북한과도 꾸준히 교류하며 우방국으로서의 관계를 유지하는 중입니다. 그럼 베트남의 경제 전망은 어떨지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올해 1분기 베트남의 증시는 13.6% 상승하면서,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하락하고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조정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1분기 경제 성장률은 5.66%를 보이면서 지난 분기보다는 소폭 낮지만,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에서 6%의 성장률을 보이며, 전체 경제 성장률에 기여했습니다. 또 수출과 수입은 각각 17%, 14% 증가하면서, 1분기 무역수지 흑자도 약 11조 원에 달하며 경제 성장 여력을 증명했습니다. 베트남 내 외국인 투자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던 중국과 홍콩이 침체에 빠지자, 우리나라를 비롯해 베트남과 인도가 부동산 산업에서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특히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베트남에 투자한 외국인들에게는 비교적 저렴한 법인세율의 혜택을 제공하며, 외국인 투자 유치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애플의 팀쿡 CEO가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공급망 지출을 늘리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애플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베트남 공급망에 주력하며, 이에 대한 연간 지출을 2배 이상 늘리고 있습니다. 삼성은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로서,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에 반도체와 카메라 부품을 생산하기 위한 추가 공장 설립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베트남 정부에서는 주식 거래자의 개인정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주가 조작 사례를 파악하는 등, 주가 하락의 위험을 감수하고 정확한 주식 거래를 위해 나서고 있습니다. 이에 베트남 증권사들은 온라인 고객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주식시장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목표액을 제시하고 2025년까지 이머징 마켓으로 격상하는 것을 목표로 잡아, 세계에서 다양한 투자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베트남이 신흥국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자, 국내에서도 베트남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베트남 투자자 순매수 TOP3에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짚어볼 텐데요. 그 중에서 1위에 등극한 ‘킴 그로스 VN30’ ETF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IT업체 FPT, 테크콤 은행 등 호찌민 증시에 상장된 30개의 대형주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 수익률은 12.8%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서 2위를 차지한 모바일 월드는 베트남의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입니다. 지난해부터 비용 절약에 나서면서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배 증가한 1천 291억원에 이를 전망이라 베트남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3위에 이름을 올린 비나밀크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유제품 기업인데요. 생산 공정에 최신 자동화 기술을 적용시켜 생산량을 극대화하면서 올해 매출 목표를 역대 최대치로 제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1억에 가까운 인구를 보유하면서 중위 연령은 32세로, 생산 가능인구 또한 전체 인구의 70%에 달하는 유망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산층 비율도 재작년 기준으로 40%를 뛰어 넘고 2030년에는 75%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지리적으로도 동남아시아 중심에 위치하면서 긴 해안선은 수출입으로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니, 전도유망한 베트남 시장을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월가의 돈이 되는 트렌드, 월렛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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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달러 위협…트럼프 당선되면 오른다? [최보화의 글로벌 ETF·원자재 시황]

1. 지난 금요일, 3대지수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3대지수 ETF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섹터별로는 SOXX 반도체 ETF가 0.9% 정도로 가장 잘 갔고요, 반대로 XLE 에너지 ETF가 0.55%로 가장 부진했습니다. 2. 지난 금요일, 원자재 마감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원유 시장은 긴축 장기화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를 예측하는 분위기입니다. 국제유가는 나흘 만에 하락 전환되며 1%대 하락했습니다. WTI는 78달러 초반대, 브렌트유는 82달러 후반대에서 거래 마쳤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전일 고점을 찍고 이날은 2%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주요 곡물 선물들은 재배 지역의 기후 문제로 일제히 상승불 켰습니다. 브라질의 폭우에 대두 선물이 1% 약간 안 되게, 옥수수 선물이 3% 가깝게 올랐고요, 러시아의 대기 건조로 밀 선물이 4% 넘게 뛰었습니다. 달러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매입으로 인해, 금 선물은 꾸준히 상방압력을 받고 있다고 씨티은행이 전했습니다. 금 선물은 이날도 1.5% 가깝게 상방압력 받으며 2,375달러 선 지켰습니다.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하며 3개월째 상승해 디플레이션 우려가 불식되며 주요 금속 선물들은 거의 대부분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중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전년 동기 대비 2.5% 하락하며 19개월째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는 추후 중국 당국의 더 많은 부양책을 촉발시킬 것으로 풀이됐다는 점에서는 일부 부정론은 상쇄됐습니다. 팔라듐과 백금, 구리 선물 모두 1% 초중반대 상승률 보여줬고요, 1.5% 정도 하락한 알루미늄 선물을 제외한다면 니켈 선물도 0.5% 오름세 연출했습니다. 3. 지난 금요일,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ETF들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아이셰어즈 MSCI 홍콩 ETF’, 티커명 EWH입니다. 홍콩 중대형주들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가 지난 금요일, 2% 넘게 상승하며 19,000선에 거의 다다랐습니다. 홍콩 증시는 최근 중국 정부의 부양책에 따른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데요, 이날은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국가세무국 등 중국 규제 당국이 본토 투자자들이 상하이와 선전으로 연결되는 망을 통해 매입한 홍콩 주식의 배당금에 한해 세금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가 나오며 홍콩 증시의 상승을 견인한 주된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현재 홍콩주식 배당금에는 20%의 세금이 부과되고 있는데요, 이중과세를 피하고 또, 홍콩과 중국 양쪽 투자자들을 위해 더욱 공정한 조처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는데요, 특히 홍콩 당국이 기업공개와 거래량의 부진이 장기화됨에 따라 악화된 주식시장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고요, 실행과 관련한 명확한 일정도 확정된 건 없습니다. 중국 증감회는 지난달 홍콩 증시를 지원하기 위해 , 홍콩 내 주요 중국 기업들의 IPO를 지원하고 홍콩과 본토 거래소 간 주식 거래 연결에 대한 규정을 완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죠? 이를 통해 중국 투자자들은 2010년대 중반 후강퉁, 그러니까 상하이와 홍콩 증시 교차거래, 그리고 선강퉁, 즉 선전과 홍콩 증시 교차 거래가 차례로 도입된 이후 홍콩 증시 상장 종목들을 거래할 수 있게 됐습니다. 홍콩 증권선물위원회 SFC의 팀 루이 회장도 지난 3월 배당세 인하를 처음 제안했으며, 이번 주 줄리아 렁 SFC CEO는 홍콩이 올해 안에 이러한 변화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한 바도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러한 움직임은 홍콩 증시에 매우 긍정적이라며, 홍콩 시장에서 중국 본토의 매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5%였지만, 이번 제안이 실행되면 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해 CNBC도 중국판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중국 정부의 부양책 중 하나인 신 국9조가 발표됨에 따라 홍콩 H지수가 9개월래 최고치까지 오르는 등 홍콩 증시가 반등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상장 기업의 주주 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증시 관리 감독을 확대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특히 배당에 인색한 상장사의 경우 관리 종목으로 지정하는 등 강제성도 담고 있죠. 국내 증권가 또한 H지수의 상승세가 이처럼 꾸준히 이어진다면 ELS 손실분을 만회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2분기에서 4분기, 은행과 증권사의 H지수 ELS 만기 도래 규모를 약 11조3,000억 원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홍콩 ELS 만기 상환 손실률은 1월에서 2월에는 55%대, 3월에는 50.1%로 나타났습니다. 당장 ELS 손실률이 40%대로 떨어질 지가 관건이라고 하는데요, 금융투자업계는 H지수가 6,500선 이상 오르면 일부 투자자가 원금을 지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4. 다음은 ‘발키리 비트코인 채굴 ETF’, 티커명 WGMI입니다.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장중 3% 넘게 급락하며 60,000달러 대가 붕괴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함께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악재로 작용한 듯 합니다. 일단 미시간대의 5월 소비자심리조사는 전달 77.2에서 이번달 67.4까지 낮아졌는데요, 예상치였던 76을 크게 하회한 셈입니다. 미시간대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기존의 3.2%에서 3.5%까지 높아졌는데요, 이에 따라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제기됐고요, 여기에 더해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에 연준의 정책이 충분치 않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그동안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능가할 정도로 크게 뛰던 알트코인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는 비트코인으로의 자금유입이 줄어듦에 따라 알트코인들에 들어오는 돈도 전체적으로 줄어들었고, 알트코인의 대장 코인으로 분류되는 이더리움의 현물 ETF 승인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알트코인의 상승을 저지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강세에 베팅하는 쪽입니다.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시 비트코인이 강세장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미국의 재무위기가 심화되며 달러화 약세가 부각될 것이고 미국 정부의 과도한 부채에 따라 암호화폐가 헷지 수단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후보는 예전과는 달리 최근 암호화폐를 상당히 호의적으로 보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는데요, 트럼프 후보는 지난 3월,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를 허용할 것이고 비트코인도 한 형태의 통화인 점을 인정한다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규제를 완화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최보화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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